황해 김윤석의 족발 격투신과 이엘의 배드신

이미 봤던영화를 다시보는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황해를 오랫만에 다시보았습니다.

하정우의 실감나는 먹방연기도 다시보니 재미있었습니다ㅋㅋ

제가 제일 긴장감 넘치고 좋아하는 장면은 김윤석의 족발 격투신입니다. 

잔혹한 장면이 많은 황해에서 김윤석의 족발 구타 신은 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윤석은 영화 개봉 당시 언론시사회에서 "족발뼈로 사람을 때릴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외로 그립감이 좋았고 손아귀에 딱 들어오더라고 말했데요 ㅋㅋ

보면서 족발에 맞으신 배우분들 다치지는 않았나 걱정했는데 

실제 뼈가 아니라 제작진이 준비한 스펀지 소품이라고 하네요 ㅎ

배우 이엘의 파격적인 배드신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라디오스타에 출현했던 이엘은 한때 인터넷에 배드신만을 편집해서 동영상이 떠도는 바람에 

수치심을 느꼈고 찜질방도 못 갔었다고 말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영화보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댁으로 모실까요?"

"분당으로가"

그다음에 순간정지 되었다는;; ㅋㅋ

여배우로서 상반신을 모두 노출하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했어요

다시 본 황해는 정말 꿀 잼이었습니다~